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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20 D-100] 서울 정상회의 성공 개최, 내 손으로 만들어 간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8-03 조회수 1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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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03일 (화) 16:18:18 김두나 기자 dnk21@newscj.com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앞으로 100일 후 제5차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개최된다. 1910년 조선이 멸망한 지 꼭 100년 만이다.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같이 중요한 국제회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 오늘 아침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금융연수원 별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G20 준비위)로 출근한 나준비(여, 가명) 씨.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던 나 씨는 지난해 11월 G20 준비위로 파견돼 정상회의의 의제 개발과 국가 간 의견을 조정하는 기획조정단에서 국제기구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국제기구와의 조율이 필요한 업무라 시차 때문에 야근이 잦은 나 씨는 그러나 성공적인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2010년도 의장국과 차기 정상회의 개최지로 우리나라가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1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설립됐다. 청와대·기획재정부·외교통상부 등에 흩어져 있던 조직을 하나로 모아 만든 대통력 직속기구다.



위원장은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등을 역임한 사공일 위원장이다. 부위원장은 대통령 정책실장, 준비위원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실무 조직은 3가지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기획조정단과 행사기획단, 홍보기획단으로 구성됐으며 각 부처에서 70여 명의 인력이 파견·배치됐다.



이창용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조정단은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경제협력을 위한 의제 개발, 각국과의 사전 조율을 통한 의제 설정 등을 맡고 있다. 행사기획단은 회의 개최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정상회의장과 업무만찬장 등 행사장 조성과 숙박·의전을 담당하며 홍보기획단은 종합적인 홍보정책 수립과 정상회의를 국내외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해 12월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영국과 의장국 업무 인수·인계 협의를 추진했으며 각 기획단은 의제 개발과 정책 수립 및 집행 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병환 서울시 G20 정상회의 지원단장은 “이번 정상회의가 시민들과 동떨어진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행정단속이나 경호 등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시민들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개최지인 서울시와 회의장소인 코엑스, 각국 정상들이 머물 특급 호텔이 대거 위치한 강남구도 회의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유관기관·자치구 등과 협력해 서울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문화·관광·경제 등의 가치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을 수시로 관리·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시정 또는 보완하고 있다.



분야별 사업내역을 보면 ▲G20 성공개최를 위한 숙박·교통·안전 대책 ▲서울 도시품격 제고 ▲서울 경제부가가치 제고 등 크게 3가지다. 각 구청들과 협력해 도로정비, 악취제거, 매연 없는 서울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단체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7300명의 자원봉사단도 구성·운영한다. 자원봉사는 숙소·관광·교통 등 각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 투자유치 확대 등의 경제산업마케팅과 G20 참가자 투어 개발, 문화공연 개최 등의 문화관광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정상회의가 끝난 후에도 서울을 기억할 수 있도록 참가자와의 지속적 교류·서울 속 명소 찾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는 자체적으로 3대 분야 30개 추진 사업을 선정해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가 추진하는 사업은 난립간판 개선·하수구 악취저감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시티에 맞는 도시환경 조성(18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축제분위기 조성(6개), 친절·질서·청결 등 3대 손님맞이 운동·친절운동 등 주민참여운동(6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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