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보건·복지 전국 첫 원스톱 서비스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7-04-03 |
조회수 |
7797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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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소외계층 위한 ‘희망케어센터’ 출범
중앙·이동센터 등 6곳서 民·官 연계체계
이석우 시장 “남양주는 이제 복지명품도시”
“도움이 필요하세요? 언제든 1577-4343으로 전화하세요.”
남양주시는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 최초로 ‘희망케어센터’를 설치, 2일 오후 시청 제2청사에서 개소식 및 자원봉사센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희망케어센터는 보건과 복지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3800만원을 들여 본청에 중앙희망케어센터를 두고, 15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센터와 45인승 대형버스를 이용한 이동희망케어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제2청사에서 소외계층에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희망케어센터’개소식 및 자원봉사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중앙희망케어센터는 센터 운영 지원 및 관리, 서비스 연계 총괄 조정업무,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발굴·동원·관리업무, 민·관 연계 체계를 마련한다. 동·서·남·북부권역 등 4개 권역별 희망케어센터는 서비스 연계 및 직·간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상담 및 복지자원 조사,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등을 맡는다. 화도복지회관에 마련될 동부권역 희망케어센터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을, 시 제2청사에 마련될 서부권역은 진건·퇴계원·지금·도농 지역을 관할한다.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될 남부권역은 와부·조안·금곡·양정 지역을, 오남읍사무소에 마련될 북부권역은 진접·오남·별내 지역을 관할한다.
45인승 대형버스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와 자원 봉사자 등이 탑승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희망케어센터의 모습.
45인승 버스로 꾸며지는 이동희망케어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운전원, 자원봉사자 등이 탑승해 의료진료 및 가정간호, 복지상담, 세탁, 전기·수도 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권역별 위탁운영과 시 직영 운영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권역별 센터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온 복지 급여 중심의 서비스 차원을 넘어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혜자가 원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복지시설, 종교시설, 병원, 학원, 위생업소 등 민간자원의 협조와 참여로 함께하는 따뜻하고 효율적인 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 ‘희망 나눔’ 운동을 전개해 수혜자와 자원봉사자 간 1:1 자매결연, ‘희망 나눔’ 1인 1계좌(2만원 이상)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조사 결과 관내 보건·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2만8000여명이며, 지난달까지 시는 목욕탕·이발소·세탁소·기업체 등 후원업체 24개, 자원봉사자 600여명을 모집했다. 시는 연중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 읍·면·동 주민생활지원팀, 시 본청 및 권역별 희망케어센터 등에 보건·복지서비스를 전화(☎1577-4343) 또는 방문 신청하면 해당 접수기관에서 상담 뒤 간단한 서비스는 3시간 이내에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3시간 이내 처리가 불가한 사항은 3일 이내에 처리할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질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선진 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기자 libai@chosun.com
- 2007년 4월 2일 조선일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