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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류성룡 400주기 특별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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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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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2007년도 기획특별전 ‘하늘이 내린 재상, 류성룡’을 29일부터 7월8일까지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임진왜란에 휩싸인 조선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건진 명재상이자 군사 전략가이며, 위대한 학자였던 서애(西厓) 류성룡(1542∼1607)의 서세 400주기를 기념하여 그의 삶을 조망하고자 마련된 것.
전시는 크게 류성룡이 어린 시절과 노년을 보냈던 하회마을에 대한 이야기, 류성룡의 성장 과정과 그 가문의 이야기, 국난을 헤쳐 나가는 영웅의 이야기, 은둔의 길을 걷는 학자의 이야기, 그리고 영웅을 그리워하는 역사 이야기 등 5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순신 장군 장검(보물 제326호)을 비롯, 서애의 ‘징비록’(국보 제132호)과 하회탈(국보 제121호)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요 문화재가 선보인다. 또 외부에 공개된 바 없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충효당(류성룡 종가) 소장 유물 모두가 한자리에 전시되는 등 총 1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안동의 유교 문화와 관련한 특별 강연회도 마련돼 있다. 6월23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서’의 저자이기도 한 서수용(박약회 감사/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사무총장)의 ‘왜 안동 하회마을인가’에 대한 특별 강연회와 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안동 하회 풍산 류씨가의 전통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