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시상식 열려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7-24 |
조회수 |
9739 |
| 첨부파일 |
 200907241612내빈전체기념촬영(중앙일보).jpg |
7월 22일, 오후 1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는 제 16회 전국 자원봉사자 대축제 시상식이 열렸다. ´자원봉사! 희망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개인, 가족, 단체 등 총 2천여 팀이 참가했으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총 26개 팀이 수상하였다. 심사의 기준은 평상시에도 활동을 하던 봉사 단체나 개인이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10일 동안 특별히 한 활동을 바탕으로 하였다.
시상식은 먼저 송파 여성문화봉사단과 어울림 문화예술봉사단체협의회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2시부터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 자리에는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 중앙회장, 이제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구본홍 YTN 사장, 한승수 국무총리 등의 내빈이 참석하여 봉사 축제의 자리를 함께 축하하였다. 식장은 그 밖에도 수상하는 봉사 단체의 회원들로 가득 찼는데, 시상을 할 때마다 여기 저기에서 현수막을 들고 환호를 하기도 했다.
본상 시상은 감사패 전달, 동상, 은상, 금상, 특별상, 대상 순서로 시상이 진행되었다. 동상은 부산 사상구 동그라미 봉사단, 경기도 용인외고 11th Avenue, 대구 달성군 한울타리봉사단 등 총 12개 팀이 수상하였다. 은상은 서울 강동구 KESCO 사회봉사단, 경북 포항 Giving Tree 등 8개팀이 수상하였다. 금상은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 등 4팀이 수상하였다. 특별상은 서울 성동구 김은총 학생이, 대상은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 대자연이 수상하였다.
금상을 수상한 경기 고양시 파랑새둥지 ´효사랑 봉사단´은 고등학생과 학부모로 이루어진 가족 봉사단체로서, 요양원을 방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4년 간의 활동을 수상소감을 통해 소개하기도 하였다. 동상을 수상한 용인외고 11th Avenue 동아리는 새터민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 학습지도를 해 주고 진로 체험 활동을 기획하였다.
이번 축제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은 팀은 특별상을 수상한 김은총 학생이다. 김 양은 현재 한양대부속 고등학교 여학생이다. 김 양은 2008년 8월부터 화성영아원의 신축 기금 모금을 위해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 봉사를 하고 연주회를 기획하는 등의 활동으로 본 축제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 김 양은 수상 소감에서 "단지 생활기록부에 몇 줄을 남기기 위해 시작했던 봉사 활동인데 이제는 나의 가치관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또, 봉사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든 개의치 않고 삶의 일부를 나누는 것이 봉사이다"라고 말했다.
시상식 마지막에 축사를 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해가 없으면 안되듯이 자원봉사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한 내빈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사랑과 나눔을 통해서 극복해 나가자며 본 축제의 의의를 밝혔다.
2009년 7월 23일 10:28
- 청소년 생생 리포트 이지원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