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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원봉사센터관리자 시애틀 해외연수 2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1-16 조회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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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원봉사센터관리자 시애틀 해외연수 방문기 - 2탄

 

[기관방문 3]

Seattle Works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법

 

seattle works198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자원봉사자와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찾아 연결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seattle worksimpact hub라고 하는 코워킹 스페이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지부도 많고 서울에도 있다. 이곳에서는 비영리단체들의 행사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대표 사업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1. Seattle works day

자원봉사 프로젝트의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행사로 시애틀 도시 전역에서 5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2018623일 진행) 하루 행사에 3시간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활동의 범위는 그림그리기, 청소하기, 식물 심기 등으로 다양하거나 복잡하지는 않다.

 

2. Board Training 프로그램

자원봉사 지도자(이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비영리기관에 대한 개요, 회계, 모금, 법률과 각 영역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한다.

      • 비영리 리더십 : 보다 효율적인 비영리 단체를 만들기 위해 조직 정책 및 문화에 영향을 주는 이사회 의 역할과 비영리 조직이 대한 개요 교육

      • 비영리 및 공적(공공)위원회 : 이사회 구성원의 역할 및 책임을 비롯하여 정부와 지방자체단체와의 거버넌스 교육

     • 기금 모금 소개 : 비영리 기금 모금 개요와 기금 모금에서 위원회(이사회)가 수행하는 역할, 유용한 제안 및 전략 포함

     • 재무 및 법적 책임 : 비영리 단체의 재무 및 법적인 측면을 감독하는 방법에 대한 개요

     • 가상 이사회 : 대중 연설, 토론 등

 

      3. Team Works 프로그램

4개월에 한번 자원봉사자 15명이 그룹을 이뤄 속한 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애틀 전역에서 조직, 사람 및 지역사회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 Volunteer Calendar

홈페이지에 자원봉사 달력을 만들어 날짜별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을 보고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내용이나 위치, 거리 등으로 자원봉사활동 검색도 가능하다.

 

우리가 만난 시애틀 웍스의 대표 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의 동기가 강해졌다고 말하여 특히 35세 미만의 젊은이들은 취업을 할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웍스의 연간 예산은 70억 원 정도이며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기업에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그 비율은 25%정도 된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마땅히 그 대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직원들에게서 자원봉사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이나 당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기관방문 4]

The Seattle Public Library 모두를 위한 도서관

 

시애틀에 가면 반드시 둘러봐야할 곳 중 하나가 바로 공공도서관이다. 1890년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이 도서관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26개의 지점이 있다. 2017년 기준 직원의 수는 692명이며 연간 예산은 789억 원에 달한다.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시애틀은 1998'모두를 위한 도서관'을 목표로 2900여 억 원을 투입한 '도서관 혁명'에 도전해 시민투표를 통해 새로운 중앙도서관 건립을 포함한 대대적인 도서관 체계 재정비를 결정했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프로젝트 그대로 방문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도서관 6층부터 9층까지 4개 층을 하나로 연결한 회전형 서고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아무런 불편 없이 서재를 둘러볼 수 있고 회전 서고 각 층에 있는 안내데스크에는 사람들의 장서 이용을 도와줄 전문 사서가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인실에는 수화가 가능한 사서까지 있다.



 

이처럼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중앙도서관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연간 방문객 수만 18만 명이 넘는다.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이름답게 도서관에서는 단순히 책을 보거나 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908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음과 같은 활동으로 27,761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시간을 기록하는 별도의 시스템이 있음)

 

    ① 학습지도 : 미국 귀화 및 검정고시 준비 등 영어 교육이 필요한 성인 대상으로 회화, 독해, 글쓰기 등을 지도 (6개월)

    ② 독서모임 퍼실리테이터 : 한 달에 한번 진행되는 독서토론 모임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자원봉사자는 책 선택과 토론거리가 될 질문을 준비하고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6개월)

    ③ 컴퓨터 수업 지원 :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컴퓨터, 태블릿 교육을 돕는 활동으로 자원봉사자는 컴퓨터 사용경험이 부족한 수강생들을 도와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한다. (6개월)

    ④ 영어교육 지원 :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영어교육 시 자원봉사자가 강사를 도와 수강생들의 학습을 돕는 활동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및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⑤ 숙제 도우미(Homework Helper) : 숙제 도우미 자원봉사자는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미국 이민자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 씩 숙제하는 것을 도와주고 학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3개월)

    ⑥ 도서관 지원 자원봉사 :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도서관의 자료들을 전시하는 일을 돕는다.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각자의 흥미나 기술 등에 따라서 달라진다. (3개월)

    ⑦ 스페인어교실 진행자 : 중앙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페인어 교실에서 중급 및 고급 수준의 스페인어 학습자들이 실제 사회생활에서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스페인어에 능통 한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소그룹 토론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6개월)

    ⑧ 특별 이벤트 자원봉사자 : 영화상영, 문화프로그램 등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 지원활동 (3개월)

    ⑨ 스토리 타임 보조 : 사서가 도서관에서 스토리 타임에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영 인사, 노래 부르기, 만들기 등) (4개월)

    ⑩ 방문자 센터 자원봉사자 : 중앙도서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도서관의 수업, 행사, 전시 및 회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애틀 관광 정보와 도심 길 안내도 한다. (6개월)


 

 

 

이밖에 매년 4월까지 제출해야하는 세금신고서는 양이 많고 양식이 복잡해 이민자 등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 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세금신고서 작성을 돕는 활동을 하는데 참여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한다.

 

또한 1941년 설립된 시애틀 공공 도서관의 친구들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는 도서관을 대신하여 모금과 애드보커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온라인 및 friendshop매장에서 도서를 판매한 수익금 2억 여 원을 도서관의 책&자료구입, 청소년, 가족 교육프로그램,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기관방문 5]

Bill&Melinda Gates Foundation 모든 사람들의 평등한 기회와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재단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게이츠 부부가 2000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워싱턴D.C, 영국 런던, 인도 뉴델리, 중국 베이징,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500명의 직원 중 1,100명은 시애틀에서 근무중이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 사무실을 오픈했으며 곧 미국 보스턴에 보건, 의료에 대한 연구기관을 열 예정이다.)

 

 

 

재단은 빌게이츠부부가 설립당시 출연한 402억 달러(405000억원)의 기금과 그 수익, 세계적 투자가 워렌 버핏이 매년 10억 달러(1조원)씩 보내오는 지원금 등으로 운영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재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48562(14690)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시애틀 도심의 명물 스페이스니들 바로 옆에 있는 재단 본부에는 2012년 설립된 방문자 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방문자 센터에는 하루에 2,300, 연간 85,000명 정도가 방문한다. 센터 외벽에 붙어있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문구는 게이츠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방문자 센터는 재단의 사업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하고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많았다. 우리는 재단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방문자센터를 돌아봤는데 재단은 직접사업은 하지 않고 13천개에 달하는 비영리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관리하고 사업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미국 내 교육사업(도서관에 컴퓨터 지원 등)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국제보건, 국제개발, 글로벌 성장 및 기회, 국제 정책 및 애드보커시, 미국 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국제보건 부문으로 개발도상국의 전염병 발생과 어린이 사망을 초래하는 질병에 대한 백신과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지원을 받았는데 2017년에는 LG화학에 소아마비백신 개발을 위해 140억 원을, 2018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개발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56억 원을 지원했다.

 

국제보건사업 이외에도 최근에는 다양한 부분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제활동의 평준화를 위한 레벨 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금융서비스 접근확대를 위해 모자루프라는 빈곤층 지불 시스템(모바일)을 개발하여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 중 17억 명의 성인은 식별정보가 부족하여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다고 한다.), 1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화장실개선사업박람회에서 빌게이츠가 인분이 든 유리병을 들고 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는데 현대식 화장실이 없어 세균이 득실한 인간 분변에 그대로 노출되는 후진국의 위생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급자족형 화장실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재단 방문자센터에는 자급자족형 변기(물 없이 배설물을 화학 분해해 유해한 병원균을 없애고 깨끗한 물이나 비료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는 변기)를 전시해놓고 운영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방문자센터 화장실문에는 모두 저개발국의 안타까운 화장실 사진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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