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0-06-22 14:00

전국 248개 지역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19조에 따라 248개 지역자원봉사센터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중앙자원봉사센터를 발족하고 민간에 위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인프라인데도 그동안 시·도와 시·군·구에만 설치·운영되는 바람에 국가 차원의 중심센터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센터소장, 사무국장, 운영지원팀·교육홍보팀·조직지원팀 등 10명으로 구성되며, △지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교육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전국적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봉사센터 업무 조정·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중앙자원봉사센터가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여 자원봉사 참여 확대 등 자원봉사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중앙자원봉사센터 개소식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 주호영 특임장관, 강병규 차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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