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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안상수대표 "한나라당을 '자원봉사 정당'으로 바꿀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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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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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6일 “한나라당을 자원봉사 정당으로 시스템을 바꾸고, 자원봉사 경력을 공직후보자 추천과 당직인선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당 대표부터 평당원까지 모두 ‘한나라 봉사단원’이 돼 새로운 정당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봉사활동을 주요 당무활동으로 지정하고 전 당원의 필수 이수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 경력을 각종 공직후보자 추천 및 주요 당직인선 등 인재등용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기부·나눔 봉사가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부유층이 빈곤층과 공존하며 살아야 할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하며 재능·부를 나누는 게 상생 실천이고, 양극화 해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공정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과 기준이 있지만, 공정사회에서 강조하는 하나의 틀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자원봉사”라고 강조했다.
조의준 기자 joyju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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