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형수야, 힘내! ”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7-08-21 |
조회수 |
8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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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영희)가 21일부터 22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재생불량성빈혈이란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김형수군의 집이다. 형수군은 다행이 ´MBC 라디오시대(진행 최유라, 조영남)´에서 병원비 일체를 지원 받아 지난 5월 25일 대만인 여성(46)으로부터 골수를 기증받아 골수이식 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수술 후 지난 7월1일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으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자 또 다시 바이러스균이 침투해 7월2일부터 현재까지 다시 입원중이라고 했다.
◇ 김형수군의 집 모습
이번 활동은 경기방송지원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된 형수군의 어머니가 ´도와주세요´라는 사연을 지난 6월1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올리게 되면서 발견된 사례다.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방송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수리활동에는 용인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혜숙)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팔을 걷고 나섰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관계자는 “이 가정은 하천부지에 하우스를 짖고 거주하고 있는데 지붕을 덮고 있는 보온덮개 등이 노후되어 심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해 무균상태에서 생활해야 하는 형수군의 질병 특성상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정말 시급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집수리 자원봉사에 대한 보다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익희 기자]
- 2007년 8월 20일 데일리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