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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봉사자들 소외층 위한 손길 `분주`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7-07-31 |
조회수 |
8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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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이용, 관내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방학을 맞은 관내 장애 청소년들과 시설 거주 청소년, 이민자 여성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사회적응력 향상과 학력 증진, 소외감 해소 차원의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 24일부터 한달 간 운영되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하나 되는 너와 나´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 청소년들로 하여금 수영장 이용을 통해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 청소년들이 그동안 수영장을 가고 싶어도 보호자와 성별이 달라 탈의실 이용 등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계획됐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들이 수영장 입장에서 탈의실 이용, 수영 연수, 퇴장까지의 전 과정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도록 해 장애 극복의지를 높여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만들고 있다.
또 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경우 시 관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푸른봉사단을 모집해 관내 모자보호시설인 세화주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는 물론 다양한 생활 지도를 통해 불우한 환경에서 소외감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학력 신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이주여성들을 위해서는 현재 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되는 이주 여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지원을 해주고 이주여성들이 수업받는 도중 아기돌보기와 수업의 이해를 도와주는 수업 도우미 역할도 맡아 이들의 빠른 한국문화 이해와 정착을 돕고 있다.
김창환 계룡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소외 계층들도 이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프로그램이 실시되면서 닫혔던 마음들이 하나 둘씩 열리는 것 같아 매우 보람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이상진기자 sj2422@newsis.com
- 2007년 7월 30일 계룡=뉴시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