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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다 … 느껴보자, 태안의 자연생태 [중앙일보 3/30]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3-30 |
조회수 |
8498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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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다 … 느껴보자, 태안의 자연생태 [중앙일보]
국제꽃박람회, 학생들 현장학습의 장으로 인기 예감
사진설명: 충남대 송용호 총장(가운데)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을 구입,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2007년 12월 기름 피해 지역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20일)가 학생 현장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박람회장에 기름피해 복구활동에 참가했던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꽃 조형물을 만들고 사고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꾸몄기 때문이다. 그러자 대전과 충남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생태체험학습 차원에서 박람회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충남도는 박람회장 7개 실내 전시관가운데 주제관인 플라워심포니관에 기름피해 복구에 참여했던 10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100만송이의 꽃으로 장식한 꽃터널을 만든다. 꽃터널(길이 12m)에는 거베라·국화 등 7가지 꽃으로 장식된다. 또 주제관 안에 자원봉사자 활동을 기리기위해 설치하는 높이 조형물(기적의 손)도 설치된다. 조형물(높이 4.5m)은 3만여송이 꽃으로 뒤덮는다. 전시장에는 또 기름피해 당시 사고 모습과 복구장면을 담은 사진 20여점도 전시된다.
박람회조직위원회 권희태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자 힘으로 회복한 태안지역 환경·생태계 모습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함께 7개 실내 전시장과 15개 야외 주제공원에서 세계 희귀꽃 20여점을 전시, 환경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학들도 박람회 참가를 약속했다. 논산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최근 안면도 꽃박람회 입장권 2700장(2000만원 상당)을 구입, 기름유출사고 때 참가했던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 대학은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재학생 10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사고현장을 보내 ‘태안의 기적’을 이루는 데 일조 했다.
대학측은 특히 이번 박람회가 국제적인 이벤트임을 감안, 교내버스를 활용해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교수 등 500여명을 박람회장까지 실어 나를 계획이다.
김총장은 “학생들이 자신과 학교 선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바다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기회를 갖도록 입장권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도 꽃박람회 입장권 5000장을 사서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나눠줬다. 학교측은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1000여명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토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송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 일환으로 안면도꽃박람회 행사참여를 결정하고 입장권 2200장을 구입, 외국인학생회 대표에게 전달했다. 학교측은 박람회기간 교내버스를 활용해 매일 3차례 100여명의 학생들을 박람회장까지 실어 나를 계획이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원 79만3000㎡에서 해외 21개국 56개 기관·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121개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김방현 기자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3/30/3345117.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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